[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모임이 많은 주말, 메이크업도 TPO(Time, Place, Occasion)별로 다르게 연출하면 보다 세련된 인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에 데이트, 클럽, 친구들과의 만남에 따른 메이크업을 여자 연예인들의 뷰티룩과 함께 소개한다.

◆데이트할 때, ‘혼술남녀’ 박하선
평소에는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이라도 남자친구나 썸남과의 데이트 때는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어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vN 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정형건)에서 지켜주고 싶은 여리여리한 모습으로 ‘고퀄리티’만 지향하는 진정석(하석진)을 사로잡은 박하선의 메이크업이 참고하기 제격이다.

드라마 속 박하선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보보리스 손희정 원장은 “촉촉한 RMK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바탕을 깐 후, 나스의 복숭앗빛 블러셔 게이어티 캔디 핑크와 딸기 우유 컬러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드라마 밀키 핑크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조언했다. 박하선처럼 처진 강아지상 눈매를 가진 이들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친구들과 만날 때, ‘판타스틱’ 김현주
친구들과 만날 때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JTBC 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심나연) 김현주의 뷰티룩을 참고하자. 당당한 방송 작가 ‘이소혜’ 역을 맡은 김현주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또렷한 눈매다.

드라마 속 김현주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드엔 전미연 원장은 “뷰러를 속눈썹 뿌리 안쪽부터 바짝 집어 컬링한 후 마스카라를 뭉치지 않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언더 속눈썹도 한 올 한 올 발라야 더욱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가 사용한 마스카라는 슈에무라의 페탈 래쉬 마스카라다.

◆클럽 갈 때, 아이오아이 주결경
클럽이나 바에 갈 때는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돋보일 수 있는 펄 메이크업을 추천할 만 하다. 아이오아이 주결경은 눈밑 애교살에 샴페인 골드 컬러의 펄 아이섀도를 발라 눈가를 환하게 밝혔다. 이처럼 눈매에 펄이나 피그먼트를 바르면 조명이 닿을 때마다 반짝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복숭앗빛이 감돌아 사랑스러워 보이는 피부 또한 ‘킬링 파트’다. 주결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제니하우스 청담점 메이크업 아티스트 팀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핑크 톤 베이스를 펴 바르라고 팁을 전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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