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김보성과 일본 콘도 테츠오가 오는 12월 로드 FC 35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 사진제공=로드FC
배우 김보성과 일본 콘도 테츠오가 오는 12월 로드 FC 35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 사진제공=로드FC
김보성이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생즉필사 필사즉생 정신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의리의 대명사, 배우 김보성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오는 12월 10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35 웰터급(77kg) 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 선수는 일본의 콘도 테츠오로, 공식 전적 17전 3승 14패, 비공식 전적 50전이 넘는 유도선수 출신 베테랑 파이터이다. 김보성의 대전료 전액은 추후 소아암 환자들의 수술비로 기부된다.

김보성은 대결을 두 달 가량 앞둔 18일 서울 압구정 로드FC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10. 콘도 테츠오의 첫인상은 어떤가?
김보성: 콘도 선수를 처음 봤다. 내 예상보다 나이가 젊지 않은 것 같다.

10. 요즘 운동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김보성: 체중을 5kg 감량했다. 하루 3~4시간 훈련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지 몸으로 느꼈다. 진심으로 자기와의 싸움,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선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10. 콘도 테츠오는 10전 이상의 베테랑이고 그라운드에 능하다. 상대 선수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
김보성: 귀를 보면 레슬링 선수의 귀처럼 생겼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타격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 그라운드 훈련 많이 하고 있다.

10. 나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체력적인 핸디캡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김보성: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과 일본 콘도 테츠오 / 사진제공=로드FC
배우 김보성과 일본 콘도 테츠오 / 사진제공=로드FC
10. “지더라도 명예롭게 질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김보성: 견리사의 견위수명, 생즉필사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10. 지난 여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래퍼 도끼와 방송인 김구라를 초대한다고 했다.
김보성: 공인으로서 방송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대회장에 찾아 응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약속했던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 상대 선수를 어떻게 공략할 생각인가?
김보성: 앞서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은 몸 풀기였다. 넘어지기 전 초반 승부 낼 계획이다.

10. 마지막 각오 한 마디 전해 달라.
김보성: 로드 FC와 많은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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