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월계수’ 이동건이 조윤희가 아버지 제사를 조촐하게 지내는 모습을 발견했다.

1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에서는 이동진(이동건)이 늦은 시간까지 양복점 일을 한 뒤 퇴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진은 가게를 나서던 중 나연실(조윤희)이 방 안에서 홀로 초를 켜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목격했다.

나연실은 아버지 사진을 앞에 두고 “시어머니가 갑자기 올라오셔서 고기는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시어머니가 라면도 못 넘기시는데 아빠 제사라고 기름 냄새 풍기며 음식을 못 만들겠더라”고 털어 놓았다.

이동진은 대신 아버지가 살아 생전 좋아했다던 위스키를 꺼내며 “딸 낳아도 소용 없죠?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나연실의 모습을 안쓰럽게 지켜봤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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