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고대 그리스의 고문 도구 팔라리스의 황소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9일 벨기에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팔라리스의 황소 모형을 소개하며 실제 황소 크기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기원전 6세기,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는 아크라가스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가 있었다. 팔라리스는 일꾼들을 무장시켜 선왕을 몰아내고 권력을 장악해 왕위에 올랐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러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언제 왕위에서 쫓겨나게 될지 모른다며 전전긍긍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팔라리스는 아테네의 유명한 조각가 페릴라우스를 불러 놋쇠 황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는 사람을 가둬 죽이는 잔인한 형벌 도구인 황소를 만들어왔고, 팔라리스는 매우 흡족해 했다. 그는 황소를 만든 페릴라우스를 첫 번째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러부터 16년 뒤, 팔라리스는 반란에 의해 왕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야기에 따르면 놋쇠 황소는 그의 죽음 이후 바다에 던져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우며, 중세시대까지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사진=MBC 캡처)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9일 벨기에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팔라리스의 황소 모형을 소개하며 실제 황소 크기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기원전 6세기,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는 아크라가스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가 있었다. 팔라리스는 일꾼들을 무장시켜 선왕을 몰아내고 권력을 장악해 왕위에 올랐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러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언제 왕위에서 쫓겨나게 될지 모른다며 전전긍긍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팔라리스는 아테네의 유명한 조각가 페릴라우스를 불러 놋쇠 황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는 사람을 가둬 죽이는 잔인한 형벌 도구인 황소를 만들어왔고, 팔라리스는 매우 흡족해 했다. 그는 황소를 만든 페릴라우스를 첫 번째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러부터 16년 뒤, 팔라리스는 반란에 의해 왕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야기에 따르면 놋쇠 황소는 그의 죽음 이후 바다에 던져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우며, 중세시대까지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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