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먹고 자고 먹고’ 백종원,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 / 사진제공=tvN
‘먹고 자고 먹고’ 백종원,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 / 사진제공=tvN
‘먹자먹’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진짜 식구(食口)가 됐다.

7일 방송되는 tvN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이하 먹자먹)’(연출 백승룡) 3회에서 그 동안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며, 부쩍 진솔하고 가까워진 백종원,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온유, 정채연이 가장 좋아하는 닭고기와 부채 새우 요리를 준비, 두 사람을 무아지경 먹방에 돌입하게 만들었다. 온유와 정채연이 백종원에게 “우리 앞으로도 계속 같이 살면 안돼요?”라는 귀여운 고백까지 했을 정도.

7일 방송에서는 온유와 정채연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는 일에만 신경 쓰는 ‘조카 바보’ 백삼촌의 마지막 만찬이 펼쳐진다. 속을 든든히 채워줄 닭개장, 닭날개조림, 감자조림, 가지볶음부터 바나나 튀김, 배숙 등 달달한 간식까지, 어느 때보다 정성을 듬뿍 담은 요리로 두 사람의 감동을 자아낼 예정. 백종원은 온유와 정채연이 단잠에 빠져 있는 이른 오전 시간,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두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을 준비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일 계획이다. 또 요리를 하다가 맛있는 냄새가 올라올 때는 “이럴 때 진기(온유)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하는 등 이제는 세 사람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다시 한 번 바다 낚시에 도전한 온유는 물고기들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물고기를 잡아서 가족들과 같이 식사 했으면 좋겠다”고 되뇌고, 정채연 역시 직접 딴 코코넛을 맛보고는 “삼촌이 좋아하시겠다”라고 말해 그들이 부쩍 서로를 생각하게 됐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온유와 정채연은 백종원이 만들어준 간식을 먹으며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선후배로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백삼촌의 글로벌 쿡토피아 ‘먹고 자고 먹고’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며,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공동 편성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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