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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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가 새 남자친구가 생긴 갑순(김소은)과 이를 바라보는 갑돌(송재림)의 갈등을 예고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가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다. ‘우리 갑순이’는 동시간대 MBC ‘불어라 미풍아’와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맹추격전을 벌이며 매주 시청률 상승 가도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 에서는 갑돌과 갑순이 우연히 같은 클럽에서 마주칠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모처럼 동창들과 어울리던 갑돌은 갑순을 잊지 못한 채 과음을 하며 울먹이는 반면, 갑순은 재력있고 유흥도 즐기는 하수(한도우)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갑순은 하수를 만나면서 외모도 가꾸고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재순(유선)의 격려를 받으며 동창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반해서 갑돌은 자신과 헤어진 뒤 더 조건 좋은 남자와 데이트를 하며 자신을 완전히 잊은 듯이 행동하는 갑순을 보며 심란해 했다.

앞으로 갑돌과 갑순의 인연이 이대로 끝날 것인지, 혹은 엔딩에서 보여준 갑돌이의 결의에 찬 표정에서 암시하듯,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반전이 펼쳐질 것인지 점점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다해(김규리)와 금식(최대철)은 초롱과 다롱을 데리고 놀이동산에 데리고 가는데, 재순이 이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세 사람의 불안한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높였다.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있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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