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전인권의 위로가 담긴 노래들이 ‘판타스틱 듀오’ 무대를 따뜻하게 적셨다.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는 판듀 찾기에 나선 가수 전인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추석특집에서 양희은과의 듀엣 무대로 감동을 안겼던 전인권이 또 한 번 ‘판듀’ 무대를 찾았다.
먼저 전인권은 지난 우승자인 윤도현 팀에 맞설 판듀 후보 찾기에 나섰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배경으로 세대를 초월한 여러 도전자들이 영상을 보내왔다.
특히 이번에는 축구장에서 경기를 응원하던 수많은 관중들이 다같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떼창하는 영상이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작곡가 윤상과 서장훈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제가 이혼했을 당시 힘들었을때 쓴 곡이다”며 “가사가 떠난 이를 위해 노래하라는 내용이다. 이 노래를 통해 제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전인권의 판듀 후보로 뽑힌 세 사람 역시 각각 남다른 사연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참가자 송도 푸드트럭은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하루를 끝내고 전인권 씨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는다. 오래 활동하셔서 좋은 곡 많이 들려달라”고 사연을 밝혔다.
또 윤도현의 지인으로 알려진 참가자 두 얼굴의 전교수는 “전인권 씨가 ‘판듀’에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떨리더라. 이번에 꼭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인권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사연 만큼이나 다른 창법으로 전인권의 명곡들을 불렀다. 먼저 송도 푸드트럭은 부드러운 미성으로 ‘사랑한 후에’를 선보였다. 그는 한이 서린 듯한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두 얼굴의 전교수는 평소 록음악을 즐긴다고 밝혔듯 전인권과 비슷한 창법을 뽐내며 ‘사노라면’을 열창했고, 용감한 조세호는 안정적인 창법으로 ‘돌고 돌고 돌고’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세 사람의 모습보다 소리에 귀를 기울인 전인권은 배짱있고 힘 있는 목소리의 참가자를 뽑겠다고 예고했고 세 참가자들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 보였다. 이때 ‘판듀’ 최초로 관객들도 함께 ‘걱정 말아요 그대’를 함께 불렀다. 스튜디오 안을 가득 채운 전인권의 노래가 그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던지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전인권의 최종 선택은 송도 푸드트럭 참가자 정현구였다. 그는 “1대3 무대에서 산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불렀는데 예상치 못했다. 전인권 씨가 절 선택해주신 게 너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송도 푸드트럭과 전인권은 파이널 무대에서 함께 ‘그것만이 내 세상’ 듀엣 무대를 꾸며 승부수를 띄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는 판듀 찾기에 나선 가수 전인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추석특집에서 양희은과의 듀엣 무대로 감동을 안겼던 전인권이 또 한 번 ‘판듀’ 무대를 찾았다.
먼저 전인권은 지난 우승자인 윤도현 팀에 맞설 판듀 후보 찾기에 나섰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배경으로 세대를 초월한 여러 도전자들이 영상을 보내왔다.
특히 이번에는 축구장에서 경기를 응원하던 수많은 관중들이 다같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떼창하는 영상이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작곡가 윤상과 서장훈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제가 이혼했을 당시 힘들었을때 쓴 곡이다”며 “가사가 떠난 이를 위해 노래하라는 내용이다. 이 노래를 통해 제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전인권의 판듀 후보로 뽑힌 세 사람 역시 각각 남다른 사연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참가자 송도 푸드트럭은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하루를 끝내고 전인권 씨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는다. 오래 활동하셔서 좋은 곡 많이 들려달라”고 사연을 밝혔다.
또 윤도현의 지인으로 알려진 참가자 두 얼굴의 전교수는 “전인권 씨가 ‘판듀’에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떨리더라. 이번에 꼭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인권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사연 만큼이나 다른 창법으로 전인권의 명곡들을 불렀다. 먼저 송도 푸드트럭은 부드러운 미성으로 ‘사랑한 후에’를 선보였다. 그는 한이 서린 듯한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두 얼굴의 전교수는 평소 록음악을 즐긴다고 밝혔듯 전인권과 비슷한 창법을 뽐내며 ‘사노라면’을 열창했고, 용감한 조세호는 안정적인 창법으로 ‘돌고 돌고 돌고’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세 사람의 모습보다 소리에 귀를 기울인 전인권은 배짱있고 힘 있는 목소리의 참가자를 뽑겠다고 예고했고 세 참가자들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 보였다. 이때 ‘판듀’ 최초로 관객들도 함께 ‘걱정 말아요 그대’를 함께 불렀다. 스튜디오 안을 가득 채운 전인권의 노래가 그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던지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전인권의 최종 선택은 송도 푸드트럭 참가자 정현구였다. 그는 “1대3 무대에서 산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불렀는데 예상치 못했다. 전인권 씨가 절 선택해주신 게 너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송도 푸드트럭과 전인권은 파이널 무대에서 함께 ‘그것만이 내 세상’ 듀엣 무대를 꾸며 승부수를 띄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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