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판타스틱’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판타스틱’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판타스틱’ 지수가 박시연의 정체와 마주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김현주와 주상욱·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진다.

JTBC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측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백설(박시연)·김상욱(지수)·최진태(김영민)의 3자 대면이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상욱의 진심어린 따뜻한 위로에 눈물을 쏟아냈던 백설이 예고편에서 “동생. 그 동안 여러 가지로 고마웠어. 부디 행복하길”이라는 편지를 남기며 김상욱과 멀어지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장면에서 최진태의 집에서 세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당황한 백설과 차갑게 굳은 김상욱의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눈치백단 최진숙(김정난)은 “아까 그 친구 혹시 아는 사람이야?”라고 물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분노로 오토바이에 주먹을 날리는 김상욱의 달라진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백설과 김상욱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여전히 달달한 로맨스를 즐기는 혜성커플 이소혜(김현주)·류해성(주상욱)은 야영 데이트에 나선다. 류해성이 이소혜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이 등장하며 프러포즈를 연상케 하고 “결혼하면 입양부터 하자”는 류해성은 사랑을 다시 고백한다. 그러나 타로 점술가는 “죽음의 기운이 있네요. 가까운 시일 안에 류해성씨 주위에 누군가 죽을 거예요”라고 예언하고, 쓰러진 이소혜와 홍준기(김태훈)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백설과 김상욱의 마음이 깊어지면서 위기가 동시에 닥치게 된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할 것”이라며 “오늘 방송되는 10회는 극 전개에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공개된 죽음의 기운이 뭘 뜻하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짜릿한 로맨스와 가슴 찡한 워맨스로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지 그려내고 있는 ‘판타스틱’ 10회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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