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0. 영화 속 오지호와 싸움으로 붙는 장면이 많은데, 둘이 체격 차가 있다. 그런 신체적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나?
이주승: 나 자신이 고무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파워는 약하지만 내가 때리면 탄성과 탄력으로 타격을 입힌다고 상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5초 만에 질 것 같다.(웃음)
10. 액션 장면에서 오지호의 도움 많이 받았다던데?
이주승: 많이 받았다. 나도 열심히 훈련했지만, 실전은 처음이니까 많이 찍어보신 선배님이 도움을 많이 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오지호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액션신이 이 정도로 잘 나오지는 않았을 거다.
10. 마지막 클럽 격투신을 4박 5일 찍었다던데, 고생 많이 했겠다.
이주승: 너무 힘들었다. 그 장면은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부터 스트레스였다. 그 장면이 안 살면 영화가 안 살기 때문에. 4박 5일 동안 엄청나게 긴장하며 찍었다. 마치 나에게 혹 같은 존재였다. 죽을 각오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10. 영화에 그렇게 고생한 것들이 영화에 다 담긴 것 같나?
이주승: 고생한 만큼 나온 것 같다. 액션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나왔다. 혼자 걱정했던 것들이 바보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잘 나왔다. 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10. 앞으로 또 액션 영화 제의가 들어오면 할 건가?
이주승: 한 번 경험했으니까 겁나는 건 없을 테니 제의가 들어오면 또 하고 싶다. 그런데 워낙 운동 잘하고, 액션 잘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나에게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취권이니까 나를 시킨 것 같다.(웃음)
10. 신동엽 감독님과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어땠나?
이주승: 감독님이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 아니다 싶은 건 잡아주면서, 끝까지 나를 믿고 가셨다. 그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삼촌 같은 감독님도 있고, 여러 감독님이 있는데, 신동엽 감독님은 더 친근한 친구 같은 감독님이다.
10. 영화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다. 둘 중 어떤 게 본인에게 더 잘 맞는 것 같나?
이주승: 영화와 더 잘 맞는 것 같다. 사전에 대본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대본이 전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순발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영화가 더 잘 맞는다.
10.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롤 모델이 있다면?
이주승: 일단 연기를 계속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모든 나잇대를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롤모델이라기 보다는 이성민 선배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 물론 그렇게까지는 못 되겠지만 그렇게 되고 싶다.
10. 영화가 곧 개봉하는데, 대작들과 경쟁하게 됐다. 영화 ‘대결’만 가진 장점이 있나?
이주승: 줄거리만 보면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렇게 생각했던 게 없어질 것이다. 고민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영화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10. 영화 속 오지호와 싸움으로 붙는 장면이 많은데, 둘이 체격 차가 있다. 그런 신체적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나?
이주승: 나 자신이 고무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파워는 약하지만 내가 때리면 탄성과 탄력으로 타격을 입힌다고 상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5초 만에 질 것 같다.(웃음)
10. 액션 장면에서 오지호의 도움 많이 받았다던데?
이주승: 많이 받았다. 나도 열심히 훈련했지만, 실전은 처음이니까 많이 찍어보신 선배님이 도움을 많이 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오지호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액션신이 이 정도로 잘 나오지는 않았을 거다.
이주승: 너무 힘들었다. 그 장면은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부터 스트레스였다. 그 장면이 안 살면 영화가 안 살기 때문에. 4박 5일 동안 엄청나게 긴장하며 찍었다. 마치 나에게 혹 같은 존재였다. 죽을 각오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10. 영화에 그렇게 고생한 것들이 영화에 다 담긴 것 같나?
이주승: 고생한 만큼 나온 것 같다. 액션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나왔다. 혼자 걱정했던 것들이 바보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잘 나왔다. 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10. 앞으로 또 액션 영화 제의가 들어오면 할 건가?
이주승: 한 번 경험했으니까 겁나는 건 없을 테니 제의가 들어오면 또 하고 싶다. 그런데 워낙 운동 잘하고, 액션 잘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나에게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취권이니까 나를 시킨 것 같다.(웃음)
10. 신동엽 감독님과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어땠나?
이주승: 감독님이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 아니다 싶은 건 잡아주면서, 끝까지 나를 믿고 가셨다. 그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삼촌 같은 감독님도 있고, 여러 감독님이 있는데, 신동엽 감독님은 더 친근한 친구 같은 감독님이다.
이주승: 영화와 더 잘 맞는 것 같다. 사전에 대본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대본이 전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순발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영화가 더 잘 맞는다.
10.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롤 모델이 있다면?
이주승: 일단 연기를 계속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모든 나잇대를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롤모델이라기 보다는 이성민 선배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 물론 그렇게까지는 못 되겠지만 그렇게 되고 싶다.
10. 영화가 곧 개봉하는데, 대작들과 경쟁하게 됐다. 영화 ‘대결’만 가진 장점이 있나?
이주승: 줄거리만 보면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렇게 생각했던 게 없어질 것이다. 고민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영화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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