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캐리어를 끄는 여자’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는 한 여성의 성장스토리가 주는 공감과 희망, 여기에 찌라시-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이슈들이 버무려진 색다른 법정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은 19일 최지우-주진모-전혜빈-이준 등 주연배우 4인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4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면서도,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티격태격 따끈따끈한 감성법정 로맨스”라는 메인 카피는 드라마의 색깔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유능하고 매력적인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최지우(차금주 역)가 눈길을 끈다. 극중 변호사보다 잘 나가는 로펌 사무장으로 등장하는 만큼, 최지우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에 취해있는 모습이다. 흩어진 서류들과 이를 꽉 쥐고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당차고 씩씩한 면모가 엿보인다.

주진모(함복거 역)의 매력적인 미소는 여심을 저격한다. 극중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로 분하게 되는 주진모는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남자답게, 강렬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어딘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 은근한 미소와 고고한 자태, 멋진 패션까지, 올가을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제대로 나쁜 여자가 될 준비를 마친 전혜빈(박혜주 역)은 도도한 눈빛, 표정, 포즈만으로도 캐릭터를 단박에 보여준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변하게 될 박혜주의 존재감이 포스터에서도 강렬히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준(마석우 역)은 싱그러운 웃음과 반듯한 포즈만으로도 정의로운 변호사 마석우를 표현해냈다. 변호사지만 딱딱한 정장이 아닌, 편안한 옷차림을 한 그의 모습은 따스한 미소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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