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승환/사진제공=드림팩토리
이승환/사진제공=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의 ‘빠데이7’이 최장시간 공연, 최단시간 매진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오후 8시 하나투어티켓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 ‘빠데이7’의 공연은 티켓 오픈 단 1분 만에 2200석 전석이 매진됐다.

‘빠데이’는 이승환의 골수팬들을 위한 장시간 공연으로, 지난해 6시간 21분간 진행되며 공연사에 유례없는 대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공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승환은 올해 ‘빠데이7’에서 총 70여곡을 준비, 공연시간만 지난해 보다 30분 이상 더한 총 7시간 공연을 예고 했다.

이번 공연은 이승환이 데뷔 후 27년간 쌓아온 수많은 히트곡 레퍼토리와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완성한 무대 노하우, 타고난 가창력, 완벽한 체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록적인 런닝타임 뿐 아니라 음향과 조명, 특수효과에서 국내 최고의 공연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 특히 올해는 공연장 규모도 2배가량 커져 이승환 만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은 올해 ‘빠데이7’을 감상하는 관객들을 위해 식사와 음료, 간식, 과일, 매점 쿠폰 등 총 4000만원이 넘는 통 큰 ‘역조공’을 준비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연장 운영과 티켓사고 방지, 암표 근절 등 관객들을 위한 특별하고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공연에서 있어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뮤지션이라는 사실을 ‘빠데이7’을 찾는 관객들이 재확인 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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