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양복점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김영애, 박준금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곡지(김영애)와 은숙(박준금)의 불꽃 튀는 다툼이 그려졌다.

은숙은 이날 월계수 양복점을 찾아 “양복점을 사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이어 “내가 양복점을 인수해서 뭐 하겠느냐”며 “싹 밀어버리고 작업실로 쓸 것”이라고 덧붙여 곡지의 화를 돋웠다.

곡지는 “양심이 있으면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30년 전 악연으로 묶인 일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고, 언성을 높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영애, 박준금의 실감 나는 연기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기 충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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