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인기가요’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인기가요’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블랙핑크가 데뷔 2주 만에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블랙핑크가 ‘휘파람’으로 1위에 등극했다. 데뷔 14일 만에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1위 발표 후 제니는 “데뷔 시켜주신 양현석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멋진 곡 써준 테디 오빠에게도 감사하다. 팬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지수는 “낳아주신 부모님들 감사하다.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휘파람’을 통해서는 세련된 무대매너를 ‘붐바야’ 무대에서는 야성미 넘치는 이중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빅스와 엑소의 역대급 컴백 무대도 펼쳐졌다. 빅스는 ‘러브 미 두(Love Me Do)’와 ‘판타지(Fantasy)’ 무대로 여심을 자극했다. 엑소는 정규 3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로또(Lotto)’ 무대를 공개했다. 사랑하는 여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에 비유한 재미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였다.

‘인기가요’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인기가요’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현아는 ‘어때?’ 마지막 방송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외에도 준케이의 ‘싱크 어바웃 유(Think About You)’, 슬리피의 ‘내가 뭘 잘못했는데’, 스텔라의 ‘펑펑 울었어’, MASC의 ‘낯설어’, 레이디 제인의 ‘이틀이면’,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 등의 무대와 더불어 13명 완전체로 돌아온 우주소녀의 ‘이층침대’, ‘비밀이야’, 업텐션의 ‘오늘이 딱이야’, 나인뮤지스A의 ‘입술에 입술’, NCT127의 ‘소방차’ 등의 화끈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보이스 오브 인기가요’ 두 번째 무대도 공개됐다. 샤이니 온유, B1A4 산들, 블락비 태일, 빅스 켄은 ‘이사님’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이사님은 가슴을 저미는 잔잔한 저음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애절함을 느껴지는 ‘서쪽하늘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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