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빅뱅 월드 투어/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빅뱅 월드 투어/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빅뱅은 한계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10년을 함께 할 수 있었고, 그리고 앞으로 또 10년을 나아갈 수 있다. 아무도 빅뱅의 한계를 장담할 수 없고, 빅뱅의 끝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그들의 미래를 그려볼 뿐.

#전 세계에 나빌레라

빅뱅은 지난 2012년 ‘얼라이브(ALIVE)’ 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첫 월드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BIGBANG ALIVE GALAXY TOUR)를 개최했다. 이어 첫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빅뱅은 지난해 ‘메이드(MADE)’ 앨범 발매와 함께 ‘빅뱅 메이드 투어 2015(BIGBANG MADE TOUR2015)’를 시작했다. 이 공연을 통해 빅뱅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이렇듯 엄청난 숫자로 기록되는 빅뱅의 인기는 데뷔 10주년을 넘어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 미국까지 다양한 팬들과 함께하는 빅뱅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커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며, 아이돌의 한계를 계속해서 넘어설 것이다.

빅뱅/사진제공=태양 인스타그램
빅뱅/사진제공=태양 인스타그램
#다섯 명이 끝까지

빅뱅의 10주년이 더욱더 특별한 이유는 다섯 멤버가 여전히 함께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마의 7년’을 맞이한 아이돌 그룹이 멤버 탈퇴, 해체 등 안 좋은 끝을 맞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빅뱅은 흔들림 없이 5명의 멤버가 똘똘 뭉쳐 10주년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빅뱅은 지난 4일 진행된 ‘빅뱅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빅뱅 다섯 명의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은 게 바람”이라며 “다채로운 도전을 평생 하고 싶다. 없던 사례를 만들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도 계속될 빅뱅의 도전을 예고했다. 이렇듯 빅뱅이 그들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빅뱅의 끝은 없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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