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그룹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신예답지 않은 막강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발표된 음원 사이트별 주간차트에서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멜론·네이버·지니·올레·엠넷·벅스·소리바다·몽키3 등 국내 8개 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올킬’을 기록했다.

신인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주간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 실시간 차트의 경우 여러 화제성으로 1위를 차지할 수는 있지만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블랙핑크의 음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데뷔 전부터 안무 영상이 조회수 5백만뷰를 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는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각종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두 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대형신인의 탄생을 기록으로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한 첫 데뷔 무대 역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2백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의 데뷔곡인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반면에 ‘붐바야’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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