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가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하며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지난 4일까지 10회분이 방송되면서, 전체 방송 20회 차의 반환점을 돌게 된 상황.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의 사각 관계가 본격화되며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10일(오늘) 방송될 11회 분부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
◆ 어렵게 만난 신준영과 노을의 관계는?
지난 10회 방송분에서 신준영(김우빈)은 최현준(유오성)을 향해 차를 돌진한 노을(배수지)에게서 아버지 최현준을 밀쳐내고 구했던 상태.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노을에게 신준영은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 신준영은 걸음조차 걷지 못했고 노을은 최현준의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다. 더욱이 신준영은 남궁 대표(박수영)로 인해 집에 감금, 결국 노을을 찾아 가지 못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신준영의 병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준영이 노을을 찾아갈 수 없게 만드는 이유들이 점점 불거지고 있는 상황. 신준영을 찾아온 최지태(임주환)가 “내 아버지가 최현준이라서 노을을 포기했다”라며 의미심장 한 말을 전한 가운데, 노을을 불행으로 빠뜨린 친아버지 최현준으로 인해 신준영이 노을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형제간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최지태는 아버지 최현준과 윤성호(정동환)가 윤정은(임주은)의 뺑소니 사고를 조작, 은폐시킨 내용을 알고 있던 터. 피해자인 노을을 찾아갔던 날, 노을은 자신의 가방을 빼앗은 신준영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신준영을 뒷조사한 최지태는 신준영이 다름 아닌 최현준의 친자임을 알게 됐다. 신분을 숨긴 채 키다리 아저씨처럼 노을을 돌봐주던 최지태는 노을을 사랑하게 됐고 다시 나타난 신준영에게 흔들리는 노을을 보면서 질투심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최지태는 친아들도 아닌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최현준에 대한 고마움에 억지로 윤정은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자신과 똑같이 자격조차 없는 신준영이 노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자 신준영에게 자신이 최현준의 아들임을 밝히며 폭발해버렸다. 하지만 최현준 때문에 노을에게 불행을 안기며 헤어졌던 신준영은 노을에 대한 사랑을 택했던 것. 이로 인해 노을을 사이에 둔 형제끼리의 싸움이 예상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 이원종 죽음의 진실, 과연 밝혀질까?
신준영·노을·최지태·윤정은은 서로에 대한 애정 관계 이전, 노을 아버지 노장수(이원종)의 뺑소니 사고와 촘촘하게 엮여있다. 노을은 아버지의 죽음이 최현준으로 인해 조작된 것을 알고 있고, 신준영은 친아버지 최현준이 사건을 조작, 은폐했음을 알면서도 최현준을 구하기 위해 노을을 희생시켰다. 최지태는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윤정은이며 아버지 최현준의 불법행위를 인지했으나 모른 척했고, 뺑소니사고를 일으킨 윤정은은 노장수의 죽음을 합리화 시키는 비열한 면모를 드러냈다.
과연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밝혀지게 되면 얽히고설킨 운명의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지, 신준영과 노을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을 알아낼 수 있게 될지, 최지태는 노을을 위해 윤정은에 관한 내용을 밝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진짜 아픈데…장난 아닌데
지난 10회분에서는 ‘뇌간교종’ 판정을 받았지만, 의사가 하라는 치료방법을 거부한 채 진통제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신준영의 병이 한층 깊어졌음이 드러났다. 신준영은 앞에 있는 사물이 겹쳐지면서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아예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에게 콘서트 티켓을 주면서 무대 위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묘하게 자신의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노을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짧으면 3개월, 길면 4개월 안에 먼지 하나 안남기고 깨끗하게 꺼져준다는 말로 자신이 살 수 있는 기간을 은연중에 밝히기도 했다. 신준영이 노을과의 로맨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을에게 자신의 상태를 밝히게 될지, 자신과 의절을 선언한 엄마에게는 시한부 판정을 말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이들의 엇갈린 인연은 어떻게 될까?
지난 방송분에서는 최현준의 형(김병옥)이 이은수(정선경)의 사주를 받고 임신한 신영옥을 떠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상황. 더욱이 최현준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신영옥을 잊지 못해, 똑같이 생긴 술집 마담을 찾아나서는 등 특이한 행보마저 보이고 있고, 이를 알고 있는 이은수는 매일같이 불안에 떨고 있다. 급기야 신영옥은 신준영이 법대를 자퇴, 사법 고시를 포기한 것을 용서하지 못할 정도로 최현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개장집을 함께 하며 신영옥의 옆을 지켜온 장정식(최무성)은 신준영에게 친아버지 최현준의 존재를 전하는가 하면 신영옥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 간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를 필두로 지금까지 핏줄과 사랑으로 얽힌 많은 사건들이 첨예한 갈등으로 불거지게 될 것”이라며 “눈물과 감동, 사랑과 정의가 오롯이 녹여져있는 ‘함부로 애틋하게’ 2막 후반부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지난 4일까지 10회분이 방송되면서, 전체 방송 20회 차의 반환점을 돌게 된 상황.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의 사각 관계가 본격화되며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10일(오늘) 방송될 11회 분부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
◆ 어렵게 만난 신준영과 노을의 관계는?
지난 10회 방송분에서 신준영(김우빈)은 최현준(유오성)을 향해 차를 돌진한 노을(배수지)에게서 아버지 최현준을 밀쳐내고 구했던 상태.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노을에게 신준영은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 신준영은 걸음조차 걷지 못했고 노을은 최현준의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다. 더욱이 신준영은 남궁 대표(박수영)로 인해 집에 감금, 결국 노을을 찾아 가지 못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신준영의 병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준영이 노을을 찾아갈 수 없게 만드는 이유들이 점점 불거지고 있는 상황. 신준영을 찾아온 최지태(임주환)가 “내 아버지가 최현준이라서 노을을 포기했다”라며 의미심장 한 말을 전한 가운데, 노을을 불행으로 빠뜨린 친아버지 최현준으로 인해 신준영이 노을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형제간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최지태는 아버지 최현준과 윤성호(정동환)가 윤정은(임주은)의 뺑소니 사고를 조작, 은폐시킨 내용을 알고 있던 터. 피해자인 노을을 찾아갔던 날, 노을은 자신의 가방을 빼앗은 신준영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신준영을 뒷조사한 최지태는 신준영이 다름 아닌 최현준의 친자임을 알게 됐다. 신분을 숨긴 채 키다리 아저씨처럼 노을을 돌봐주던 최지태는 노을을 사랑하게 됐고 다시 나타난 신준영에게 흔들리는 노을을 보면서 질투심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최지태는 친아들도 아닌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최현준에 대한 고마움에 억지로 윤정은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자신과 똑같이 자격조차 없는 신준영이 노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자 신준영에게 자신이 최현준의 아들임을 밝히며 폭발해버렸다. 하지만 최현준 때문에 노을에게 불행을 안기며 헤어졌던 신준영은 노을에 대한 사랑을 택했던 것. 이로 인해 노을을 사이에 둔 형제끼리의 싸움이 예상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 이원종 죽음의 진실, 과연 밝혀질까?
신준영·노을·최지태·윤정은은 서로에 대한 애정 관계 이전, 노을 아버지 노장수(이원종)의 뺑소니 사고와 촘촘하게 엮여있다. 노을은 아버지의 죽음이 최현준으로 인해 조작된 것을 알고 있고, 신준영은 친아버지 최현준이 사건을 조작, 은폐했음을 알면서도 최현준을 구하기 위해 노을을 희생시켰다. 최지태는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윤정은이며 아버지 최현준의 불법행위를 인지했으나 모른 척했고, 뺑소니사고를 일으킨 윤정은은 노장수의 죽음을 합리화 시키는 비열한 면모를 드러냈다.
과연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밝혀지게 되면 얽히고설킨 운명의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지, 신준영과 노을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을 알아낼 수 있게 될지, 최지태는 노을을 위해 윤정은에 관한 내용을 밝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진짜 아픈데…장난 아닌데
지난 10회분에서는 ‘뇌간교종’ 판정을 받았지만, 의사가 하라는 치료방법을 거부한 채 진통제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신준영의 병이 한층 깊어졌음이 드러났다. 신준영은 앞에 있는 사물이 겹쳐지면서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아예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에게 콘서트 티켓을 주면서 무대 위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묘하게 자신의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노을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짧으면 3개월, 길면 4개월 안에 먼지 하나 안남기고 깨끗하게 꺼져준다는 말로 자신이 살 수 있는 기간을 은연중에 밝히기도 했다. 신준영이 노을과의 로맨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을에게 자신의 상태를 밝히게 될지, 자신과 의절을 선언한 엄마에게는 시한부 판정을 말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이들의 엇갈린 인연은 어떻게 될까?
지난 방송분에서는 최현준의 형(김병옥)이 이은수(정선경)의 사주를 받고 임신한 신영옥을 떠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상황. 더욱이 최현준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신영옥을 잊지 못해, 똑같이 생긴 술집 마담을 찾아나서는 등 특이한 행보마저 보이고 있고, 이를 알고 있는 이은수는 매일같이 불안에 떨고 있다. 급기야 신영옥은 신준영이 법대를 자퇴, 사법 고시를 포기한 것을 용서하지 못할 정도로 최현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개장집을 함께 하며 신영옥의 옆을 지켜온 장정식(최무성)은 신준영에게 친아버지 최현준의 존재를 전하는가 하면 신영옥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 간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를 필두로 지금까지 핏줄과 사랑으로 얽힌 많은 사건들이 첨예한 갈등으로 불거지게 될 것”이라며 “눈물과 감동, 사랑과 정의가 오롯이 녹여져있는 ‘함부로 애틋하게’ 2막 후반부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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