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유스케’ / 사진제공=KBS2 ‘유스케’
KBS2 ‘유스케’ / 사진제공=KBS2 ‘유스케’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유스케’로 관객들을 만난다.

멜로디데이는 지난 1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촬영을 마쳤다.

멜로디데이는 “사람들의 하루를 우리의 멜로디로 물들인다는 뜻이다”라며 팀명의 의미를 밝혔는데,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로 유명한 시인 원태연이 만든 이름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드라마 OST와 프로젝트 활동 등 많은 음악을 선보인 멜로디데이는 “OST만 20곡 이상, 듀엣과 싱글 음원 합해서 50곡 정도”라며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성을 자랑했다. 이어 참여했던 드라마 OST 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먼저 멤버 차희는 청순한 보이스가 매력이라고 밝힌 뒤 대세 뮤지션 딘의 ‘D’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또한 멤버 여은은 “어렸을 때 판소리를 해서 그런지 한 맺힌 목소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R&B부터 뮤지컬까지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며 정키의 ‘홀로’를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디데이 멤버 예인은 데뷔 초부터 성우 안지환의 딸로 밝혀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예인은 “아버지의 가장 유명한 멘트는 개소리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어 “’동물농장’에서 동물 목소리를 많이 내신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예인은 오광록과 김윤석, 여진구의 성대모사로 신곡 ‘깔로’를 소개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멜로디데이 외에도 이날 ‘유스케’에는 존박, 박재범&어글리덕, 비스트가 출연한다. 22일 밤 12시 2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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