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첫 주연작 ‘미녀공심이’를 성공리에 끝낸 민아가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첫 주연작 ‘미녀공심이’를 성공리에 끝낸 민아가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민아가 소속 그룹 걸스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민아는 21일 진행된 SBS ‘미녀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종영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걸스데이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주연 작품을 성공리에 마친 민아는 곧바로 걸스데이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 걸스데이는 오는 9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아는 “신나는 댄스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걸스데이는 어느덧 7년차 걸그룹에 들어섰다. 앞서 미쓰에이·포미닛·2NE1 등 수많은 걸그룹들이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하거나 인원을 줄이는 과정을 겪는 와중에도 걸스데이는 굳건하다. 이에 대해 민아는 “나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걸스데이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 거라는 걸 안다. 걸스데이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큰 의미다. 걸스데이가 어쩔 수 없이 길게 공백 기간을 가져야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걸스데이가 없어지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면서 “걸스데이는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 걸스데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 사실 우리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하고, 또 잘 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걸스데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실 걸스데이는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민아는 “늘 감사하다. 솔직히 스케줄이 바빠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그때를 생각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아는 최근 종영한 ‘미녀공심이’에서 아쉬운 외모와 별 볼 일 없는 스펙은 물론 언니만 예뻐하는 가족들의 차별 아래 서러운 삶을 살아가는 못난이 취준생 공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상파 첫 주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민아는 취업준비생의 애환은 물론 사랑에 직진하는 공심 캐릭터에 물아 일체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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