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 모둠 해물찜 필승 꿀팁 "갈치는 포기하라"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여름휴가 특집 / 사진제공=SBS

백종원이 모둠 생선찜 필승 꿀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여름휴가 특집’으로, 피서지 맛집을 찾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백종원은 ‘속초의 시그니처 메뉴’로 통하는 모둠 생선찜을 맛보기 위해 동명항을 찾아 한 접시 가득 다섯 가지 생선들이 푸짐하게 나오는 비주얼에 놀랐다. 모둠 생선찜은 가오리·가자미·갈치·명태·도루묵 등 비교적 비린내가 적은 생선들로 구성됐고, 매콤달콤한 양념이 깊이 배어 있어 백종원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모둠 생선찜을 즐기던 백종원은 여럿이 먹을 때 유용한 자신의 팁을 공개했는데. 쿨하게 갈치를 포기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드러운 갈치를 선호하지만 가시가 많기 때문에 먹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백종원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가오리 같은 것을 먼저 먹어야 모둠 생선찜 쟁탈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한 자리에 모인 피서지 맛집 명인들의 요리 비법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주꾸미 연탄구이 명인은 대형 탈수기로 주꾸미의 수분을 빼는 과정을 공개하는가 하면, 강릉 삼숙이탕 명인은 “삼숙이의 내장은 버리고 다른 생선의 내장으로 깊고 시원한 맛을 냈다”며 이색 비법을 소개했는데, 비법의 정체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서지를 강타할 ‘백종원의 3대 천왕’표 먹방 가이드는 9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