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비주얼 깡패 커플이 탄생했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 성훈(김상민 역)과 신혜선(이연태 역) 커플은 설렘과 밀당이 뒤섞인 청춘로맨스로 주말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성훈과 신혜선 커플은 술에 취한 신혜선의 ‘차량 난입 사건’으로 첫 인연을 맺게 되었고, 실연당한 신혜선을 위로하다가 출구 없는 그녀의 4차원 순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성훈의 애틋한 짝사랑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꽃다발을 들고 고백해도, 반찬통을 핑계로 만나 봐도 도저히 열리지 않는 ‘단호박’ 신혜선에 친구로 다가서는 전략을 택한 성훈은 신혜선의 취향을 공략한 청계천 데이트·볼링장 데이트·청소 데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신혜선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사랑에 서툰 ‘연애등신’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상대에게 향하는 자신의 감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예쁜 마음에 훈훈한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두 사람의 로맨스는 2040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주말 안방극장에 로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2회에서는 이연태(신혜선)와 김상민(성훈)은 연태가 상민의 소개팅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았던 카페에서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과감한 스킨십과 닭살 애정행각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고,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다. 그러나 상민의 깜짝 프러포즈에 연태가 “저 결혼할 수 없어요”라고 답해 상민은 멘붕에 빠졌고, 두 사람의 핑크빛 사랑에 먹구름이 끼는 것이 아닌지 불안감을 높임과 동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진전될지, 오는 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아이가 다섯’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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