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듀오 스컬&하하가 신곡 ‘웃지마’로 돌아온다. 이번엔 또 어떤 레게 음악을 들고 올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스컬&하하가 호흡을 맞춰 신보를 낸다는 것, 그리고 장르가 레게라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이들이 ‘믿고 듣는’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게 된 건, 꾸준한 ‘레게 장인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하하의 레게 도전은 처음에 주위의 실소를 자아냈다. 지난 2012년 MBC ‘무한도전’의 ‘나름 가수다’에서 스컬과 호흡을 맞춰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른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꼴찌 굴욕을 맛본 탓에 복수전으로 음반을 내놨다.
대중들은 하하의 레게 음악 도전을 두고, “예능을 위한 수단이 아니냐”며 의심했고, 동시에 음악적인 진정성과 열정도 폄하했다. 더불어서 국내 레게 1세대로 불리며 빌보드 차트에 이름까지 올린 스컬에게도 타격이 가지 않을까 우려했다.
스컬&하하는 지난 2011년 첫 미니음반 ‘야 만’의 타이틀곡 ‘부산 바캉스’로 음원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화제몰이에도 성공, 반응도 나쁘지 않았으나 대중들에게 그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 했다.
하지만 ‘반짝’이 아니었다. 이들은 매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레게 음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내놓은 ‘러브 인사이드(Love Inside)’는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의 라디오와 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엔 ‘웃지마’를 들고 왔다. 발매에 앞서 하이라이트를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월 2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레게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비웃음을 감탄으로 바꾼 스컬과 하하. 더 이상 이들의 음악을 비웃을 수 없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스컬&하하가 호흡을 맞춰 신보를 낸다는 것, 그리고 장르가 레게라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이들이 ‘믿고 듣는’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게 된 건, 꾸준한 ‘레게 장인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하하의 레게 도전은 처음에 주위의 실소를 자아냈다. 지난 2012년 MBC ‘무한도전’의 ‘나름 가수다’에서 스컬과 호흡을 맞춰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른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꼴찌 굴욕을 맛본 탓에 복수전으로 음반을 내놨다.
대중들은 하하의 레게 음악 도전을 두고, “예능을 위한 수단이 아니냐”며 의심했고, 동시에 음악적인 진정성과 열정도 폄하했다. 더불어서 국내 레게 1세대로 불리며 빌보드 차트에 이름까지 올린 스컬에게도 타격이 가지 않을까 우려했다.
스컬&하하는 지난 2011년 첫 미니음반 ‘야 만’의 타이틀곡 ‘부산 바캉스’로 음원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화제몰이에도 성공, 반응도 나쁘지 않았으나 대중들에게 그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 했다.
하지만 ‘반짝’이 아니었다. 이들은 매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레게 음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내놓은 ‘러브 인사이드(Love Inside)’는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의 라디오와 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레게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비웃음을 감탄으로 바꾼 스컬과 하하. 더 이상 이들의 음악을 비웃을 수 없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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