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이 김선달’에 출연한 네 배우 유승호,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이 무비토크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네 배우는 1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봉이 김선달’ 무비토크에 ‘Show me the 사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무비토크에서 이들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각자의 매력을 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승호는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에서 “누나, 내 꿈 꿔”를 해달라는 요청에 저음의 목소리로 응답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애교 요청에는 시우민과 함께 즉석에서 하트를 보냈다.
시우민은 통 속에 들어있는 물건을 촉감만으로 맞혀야 하는 코너에서 정체 모를 물건에 펄쩍펄쩍 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하게 떨린다고 말하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던 고창석은 이내 “생닭이다”라고 말하며 가볍게 정답을 맞췄다. 그는 “처음에는 시체라고 생각했다. 그 전까지는 정답을 몰랐지만 닭다리의 느낌이 느껴져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거다. 문어가 들어있다. 23분 20초를 삶은 것 같다”며 정확하게 정답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제일 힘들었던 연기로 ‘윤보살(라미란) 유혹하기’를 꼽은 고창석에게 “제가 쉬운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김선달 사기패’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주인 없는 대동강을 걸고 벌이는 사상 최대의 사기 한 판을 그린 메인 예고편 또한 최초로 공개됐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오는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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