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최병모 / 사진=tvN ‘또 오해영’ 캡처
배우 최병모 / 사진=tvN ‘또 오해영’ 캡처


‘또 오해영’ 최병모가 ‘마스터 키’로 맹활약하며 숨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0회에서는 최도경(에릭)의 담당 정신과 주치의로서 그의 예지 능력에 대해 의문을 풀어주는 박순택(최병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순택은 담당 의사가 아닌 동네 형의 모습으로 최도경이 조만간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것과 죽기 직전 오해영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강렬해 환영이 보이는 것이라고 가르쳐줬다.

최병모는 극중 최도경뿐 만 아니라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최도경의 예지력, 그와 오해영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마스터 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스로를 사이비로 칭하면서도 자신의 환자인 최도경을 향한 애정을 코믹함과 진지함을 적절하게 안배하며 표현했고, 이에 극의 흐름에 한층 긴장감을 부여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병모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