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7일 종영을 앞두고 달달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옥다정(이요원), 남정기(윤상현)의 발코니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다정과 남정기가 아파트 발코니에 서서 캔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나란히 하얀 셔츠를 입어 마치 커플룩인 듯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은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띤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지난 15회 방송 말미 남정기는 이지상(연정훈)으로부터 “옥다정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멈칫하던 그는 “좋아한다”고 힘을 주어 말하며 “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간접 고백을 들은 옥다정이 남정기에 긍정적인 대답을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옥다정과 남정기는 직장 내 상사와 부하로, 또 앞집 사는 이웃으로 크고 작은 사건을 함께 겪으며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왔다. 때론 의기투합하고 때론 대립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조금씩 가까워진 두 사람. 결국 돈독한 동지애, 그 이상의 감정을 발전시키게 된 것일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모두의 기억에 남을 만한 훈훈한 엔딩이 그려질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