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박’ 12회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과거 기억을 잃은 백대길(장근석)이 팔려갔던 염전의 노예 계설임(김가은). 아버지의 노름빚으 로 팔려왔다가, 염전 노예에서 해방된 후 백대길과 헤어졌던 계설임이 백대길 앞에 다시 나타 난다. 180도 달라진 계설임은 육귀신(조경훈) 복수에 성공하고, 다시 백대길과 손을 잡는다.

리뷰
계설임은 백대길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었다. 백대길은 어딜 가나 백성을 구하는 사람이었 다. 항상 백성의 편에 섰고, 이는 기억을 잃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염전 노예였던 계설임이 해방된 것도 백대길 덕분이었다.

그러나 다시 등장한 계설임은 달라져 있었다. “네가 알던 설임이 이제 없다. 나는 이제 개작두 사람이다”며 백대길과 반대에 선 듯 했다. 물론 오해는 빨리 풀렸다. 계설임은 육귀신에게 복 수를 하기 위해 발톱을 숨긴 것이었다.

계설임은 다시 한 번 백대길에게 힘을 얻어 육귀신 복수에 성공했다. 계설임을 비롯 많은 백성 들이 해방됐다. 백대길은 또 한 번 백성들을 구했다. 역시 남다른 운, 사주를 타고난 백대길이 었다.

그렇게 계설임은 다시 백대길과 함께 하게 됐다. 백대길과 티격태격 하지만 벗이라는 이름으로 동지가 된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과도 함께다. 한 편에 섰고, 이인좌(전광렬)라는 적을 향 해 함께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계설임이 과연 백대길, 연잉군에게 득이 될 사람인지 의문을 갖게 하는 모습 이 그려진 것. 황구어멈(전수진)에게서 백호대살이 꼈다는 말을 들은 것. 황구어멈은 계설임에 게 “너와 살을 맞대는 자는 죽음을 면키가 어렵다”며 “흉살 중에서도 가장 극악한 흉살, 가르 쳐 줄까? 네 몸에 박힌 흉살을 뽑아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백호대살이라는 흉살을 지니고 태어난 계설임이 과연 끝까지 백대길, 연잉군에게 득이 되는 사 람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되는 사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다 포인트
-투전방 깨기, 장근석 여진구 모이니 더 심장 쫄깃
-무릎 꿇은 여진구,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 되네요
-김성오,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 카리스마 ‘카메오가 아쉬워’
-김가은이 보여줄 반전이 기대돼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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