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 예능국에 거센 개편 바람이 불어온다.
KBS는 19일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이 진행하는 KBS2 ‘어서옵쇼’가 오는 5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고 밝혔다. ‘어서옵쇼’가 편성된 시간은 기존 ‘나를 돌아봐’가 방송되고 있던 자리였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능 ‘나를 돌아봐’가 폐지된다.
‘나를 돌아봐’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불거진 폐지설에 몸살을 앓고 있었던 터. 당시 한 매체는 “‘나를 돌아봐’가 폐지된 후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이 진행하는 ‘어서옵쇼’가 대체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BS는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이라며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KBS는 ‘어서옵쇼’의 편성 확정 소식을 전하며 ‘나를 돌아봐’의 폐지를 간접적으로 알렸다.
지난 18일에는 ‘나를 돌아봐’에 이어 ‘출발 드림팀2’의 폐지설이 등장했다. KBS는 ‘나를 돌아봐’ 때와 마찬가지로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KBS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일단 예정된 녹화가 3회 정도 있고 가녹화분도 여러 개 있다. 차질 없이 계획한 대로 정규 방송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발 드림팀2’가 시즌 3를 생각 중이라는 담당 PD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상, ‘출발 드림팀2’의 변화는 거의 확실시 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이미 개편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현재 KBS 예능은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을 제외하곤 평일 예능 프로그램은 소위 말하는 ‘대박’이라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 장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발 드림팀’, ‘해피투게더’ 등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틀트립’, ‘이웃사이다’ 등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만 쏟아지는 상태다. 결국 KBS는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폐지와 교체라는 대대적인 결단에 나선 것이다.
봄·가을이 되면 방송 편성에는 ‘개편’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 개편이라는 변화는 새로운 기운을 몰고 온다. 중요한 건 ‘변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성공’ 하느냐 이후의 문제인 것이다. 이에 ‘어서옵쇼’를 비롯한 새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이 ‘나를 돌아봐’, ‘출발 드림팀’의 빈자리를 꽉 채우고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KBS는 19일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이 진행하는 KBS2 ‘어서옵쇼’가 오는 5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고 밝혔다. ‘어서옵쇼’가 편성된 시간은 기존 ‘나를 돌아봐’가 방송되고 있던 자리였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능 ‘나를 돌아봐’가 폐지된다.
‘나를 돌아봐’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불거진 폐지설에 몸살을 앓고 있었던 터. 당시 한 매체는 “‘나를 돌아봐’가 폐지된 후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이 진행하는 ‘어서옵쇼’가 대체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BS는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이라며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KBS는 ‘어서옵쇼’의 편성 확정 소식을 전하며 ‘나를 돌아봐’의 폐지를 간접적으로 알렸다.
지난 18일에는 ‘나를 돌아봐’에 이어 ‘출발 드림팀2’의 폐지설이 등장했다. KBS는 ‘나를 돌아봐’ 때와 마찬가지로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KBS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일단 예정된 녹화가 3회 정도 있고 가녹화분도 여러 개 있다. 차질 없이 계획한 대로 정규 방송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발 드림팀2’가 시즌 3를 생각 중이라는 담당 PD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상, ‘출발 드림팀2’의 변화는 거의 확실시 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이미 개편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현재 KBS 예능은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을 제외하곤 평일 예능 프로그램은 소위 말하는 ‘대박’이라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 장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발 드림팀’, ‘해피투게더’ 등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틀트립’, ‘이웃사이다’ 등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만 쏟아지는 상태다. 결국 KBS는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폐지와 교체라는 대대적인 결단에 나선 것이다.
봄·가을이 되면 방송 편성에는 ‘개편’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 개편이라는 변화는 새로운 기운을 몰고 온다. 중요한 건 ‘변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성공’ 하느냐 이후의 문제인 것이다. 이에 ‘어서옵쇼’를 비롯한 새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이 ‘나를 돌아봐’, ‘출발 드림팀’의 빈자리를 꽉 채우고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