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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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유서를 남겼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15회(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유시진(송중기)이 해외작전 중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는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모연은 유시진이 남긴 유서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유서에서 유시진은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라며 “강 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을 이렇게 이별해서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서에는 “염치 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 해요. 그리고 날 너무 오래 기억하지 말아요. 부탁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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