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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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배우 박혁권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명민은 11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혁권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각각 정도전과 길태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박혁권은 이번 ‘특별수사’에서 전 형사 파트너이자 현 라이벌로 재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민은 “박혁권 씨가 저보다 나이는 한 살이 많은데 학교 후배”라며 “(박혁권이) 예전에 MBC ‘하얀 거탑’에서 저한테 엄청 구박 받는 의사로 출연을 해서 그 때부터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서로 되게 깍듯하다. 저도 ‘혁권 씨’라 부르고, (박혁권도) 저한테 말 못 놓으시고 ‘선배님’ 하신다”라면서도 “굉장히 편한 사이”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손을 뗀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로 오는 5월 개봉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영상. 김형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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