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돌싱’, 즉 돌아온 싱글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대부분 ‘막장’이라는 호칭을 얻고, 자극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간다. ‘아이가 다섯’ 역시 이혼, 불륜, 재혼 등의 소재로 돌싱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안재욱은 사별한 아내가 남긴 두 아이,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사는 이상태 역을, 소유진은 바람난 남편을 떠나보내고 세 아이와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안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돌싱’ 남녀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에는 눈살을 찌푸릴 ‘막장’ 스토리가 없다. ‘무공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두 사람의 사랑은 그동안 ‘막장’에 시달려왔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정화해주며, 잊고 지냈던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4인 4색 청춘배우들의 러브라인
‘아이가 다섯’에는 ‘돌싱’ 남녀의 잔잔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청춘 남녀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도 있다. 성훈, 신혜선, 안우연, 임수향으로 구성된 네 명의 청춘 배우 군단은 ‘아이가 다섯’에서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와 함께 풋풋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연태(신혜선)는 장진주(임수향)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김태민(안우연)을 짝사랑하고 김상민(성훈)은 그런 연태를 뒤에서 바라본다. 비록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로맨스이지만 매력 넘치는 네 남녀의 서툰 로맨스는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든다.
# 정현정 표 ‘리얼’ 연애담
‘아이가 다섯’은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의 트렌디한 작품을 선보였던 정현정 작가의 첫 주말 드라마다. 정현정 작가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남녀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아왔다. 정현정 작가는 ‘아이가 다섯’을 통해 주말 시간대 특화된 장르인 가족극과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를 아름답게 조화시켰다. 특히 인물들이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치는 정현정 표 ‘내레이션’ 대사는 로맨스의 지표를 알려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리얼하고 솔직한 재치 넘치는 대사들은 정현정 표 로맨스의 매력을 더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 진한 여운을 남기는 현실 공감 스토리
연애담만 ‘리얼’이 아니다. ‘아이가 다섯’은 현실적인 상황 설정과 에피소드들로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여자 주인공 안미정은 이 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워킹맘’이다. “세상천지에 도와줄 사람 없는” 외로운 워킹맘 안미정의 이야기는 TV 앞에 앉아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안미정 이외에도 모순영(심이영)의 이야기 역시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과거 대학 퀸카였던 순영은 집안의 몰락과 결혼의 실패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여자로 전락해버렸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끌어가는 순영은 ‘연애도 사치다’라는 마음으로 재회한 첫 사랑 이호태(심형탁)를 밀어내고 있다. 생계를 위해 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3포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순영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공감을 얻고 있다.
# 좌충우돌 세대별 코믹 에피소드
주말 가족극인만큼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빠질 수 없다. ‘아이가 다섯’에 등장하는 이상태 가족, 이상태의 처가, 안미정 가족, 강소영 가족 등의 네 가족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코믹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한다. 특히 안미정과 이상태의 다섯 아이는 댄스 대결부터 어른스러운 말투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불륜 커플 윤인철(권오중)과 강소영(왕빛나)은 허당스러운 면모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가족들의 좌충우돌 소동과 소소한 유머코드는 안방극장에 편안한 웃음을 전달하며 극의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편집. 한혜리 기자 hyeri@
주말 안방을 무공해 로맨스로 가득 채우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이 주인공. 드라마는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KBS의 주말극 강자의 명목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률 성적도 중요하지만 가장 주목할 점은 ‘아이가 다섯’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매회 방송이 끝나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미니시리즈 급의 인기를 구사하며 마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아이가 다섯’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가 다섯’의 매력 포인트 다섯 가지를 꼽아보았다.# 돌싱 남녀의 무공해 러브라인
‘돌싱’, 즉 돌아온 싱글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대부분 ‘막장’이라는 호칭을 얻고, 자극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간다. ‘아이가 다섯’ 역시 이혼, 불륜, 재혼 등의 소재로 돌싱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안재욱은 사별한 아내가 남긴 두 아이,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사는 이상태 역을, 소유진은 바람난 남편을 떠나보내고 세 아이와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안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돌싱’ 남녀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에는 눈살을 찌푸릴 ‘막장’ 스토리가 없다. ‘무공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두 사람의 사랑은 그동안 ‘막장’에 시달려왔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정화해주며, 잊고 지냈던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4인 4색 청춘배우들의 러브라인
‘아이가 다섯’에는 ‘돌싱’ 남녀의 잔잔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청춘 남녀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도 있다. 성훈, 신혜선, 안우연, 임수향으로 구성된 네 명의 청춘 배우 군단은 ‘아이가 다섯’에서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와 함께 풋풋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연태(신혜선)는 장진주(임수향)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김태민(안우연)을 짝사랑하고 김상민(성훈)은 그런 연태를 뒤에서 바라본다. 비록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로맨스이지만 매력 넘치는 네 남녀의 서툰 로맨스는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든다.
# 정현정 표 ‘리얼’ 연애담
‘아이가 다섯’은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의 트렌디한 작품을 선보였던 정현정 작가의 첫 주말 드라마다. 정현정 작가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남녀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아왔다. 정현정 작가는 ‘아이가 다섯’을 통해 주말 시간대 특화된 장르인 가족극과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를 아름답게 조화시켰다. 특히 인물들이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치는 정현정 표 ‘내레이션’ 대사는 로맨스의 지표를 알려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리얼하고 솔직한 재치 넘치는 대사들은 정현정 표 로맨스의 매력을 더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 진한 여운을 남기는 현실 공감 스토리
연애담만 ‘리얼’이 아니다. ‘아이가 다섯’은 현실적인 상황 설정과 에피소드들로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여자 주인공 안미정은 이 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워킹맘’이다. “세상천지에 도와줄 사람 없는” 외로운 워킹맘 안미정의 이야기는 TV 앞에 앉아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안미정 이외에도 모순영(심이영)의 이야기 역시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과거 대학 퀸카였던 순영은 집안의 몰락과 결혼의 실패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여자로 전락해버렸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끌어가는 순영은 ‘연애도 사치다’라는 마음으로 재회한 첫 사랑 이호태(심형탁)를 밀어내고 있다. 생계를 위해 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3포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순영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공감을 얻고 있다.
# 좌충우돌 세대별 코믹 에피소드
주말 가족극인만큼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빠질 수 없다. ‘아이가 다섯’에 등장하는 이상태 가족, 이상태의 처가, 안미정 가족, 강소영 가족 등의 네 가족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코믹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한다. 특히 안미정과 이상태의 다섯 아이는 댄스 대결부터 어른스러운 말투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불륜 커플 윤인철(권오중)과 강소영(왕빛나)은 허당스러운 면모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가족들의 좌충우돌 소동과 소소한 유머코드는 안방극장에 편안한 웃음을 전달하며 극의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편집. 한혜리 기자 hy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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