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카이(왼쪽)와 크리스탈
카이(왼쪽)와 크리스탈
엑소와 f(x), SM에 새로운 사내 커플이 탄생할 조짐이다.

1일 한 매체는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10년 전 연습생 신분으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이 마침내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엑소와 f(x) 모두 공개 연애로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팀이다. 엑소는 지난 2014년 선배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애 인정에 앞서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고 SNS에 열애 중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f(x)의 경우, 전 멤버 설리가 14세 연상 최자와의 열애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SM은 한동안 정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으나 결국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루나와 뮤지컬 배우 서경수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를 통해 관계를 키워나갔다는 것. 그러나 양 측은 즉각 “동료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이와 크리스탈이 양 팀의 잔혹 연애사에 마침표를 찍고 모두의 축복을 받는 첫 커플로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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