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 속 한효주의 스틸을 공개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를 바탕으로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중 한효주는 정가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조선의 마지막 기생이자 예인인 소율을 연기했다.
먼저, 하늘 색 한복을 입은 한효주의 단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가만을 바라보는 시절의 스틸로 한효주 특유의 청순함이 감지된다.
하지만 대중가수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검은 레이스로 된 드레스를 입은 한효주의 강렬해진 눈빛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예인답던 단정한 쪽진 머리에서 트렌디한 단발로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심경의 변화를 나타낸다. 화려한 드레스와 레드립은 권번시절과 완벽하게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