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피리부는 사나이’ 7회 2016년 3월 28일 오후 11시
다섯 줄 요약
조용히 피리부는 사나이를 쫓던 주성찬(신하균), 여명하(조윤희)는 다른 위기협상팀 멤버들과 함께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조종으로 인한 범죄가 13년 전 뉴타운 철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두 사람은 당시 피해자들을 용의자로 생각하며 수사를 이어간다. 윤희성(유준상)이 피리부는 사나이로 의심되는 가운데 진짜 피리부는 사나이가 위협을 가한다.
리뷰
신뢰 없이 잡은 손은 결국 위기를 가져왔다. 상대를 온전히 믿지 못한 채 이뤄진 협상은 더 큰 위기를 불러 일으키고 말았다. 윤희성(유준상)을 믿지 못한 주성찬(신하균)은 결국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
주성찬은 처음부터 윤희성을 믿지 못했다.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무턱대고 윤희성을 믿을 수 있는 관계도 아니었다. 그러나 범인을 잡기 위해선 윤희성과 손을 잡아야 했다. 서로의 힘이 필요했고 그렇게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주성찬은 윤희성을 완전히 믿지 못했다. 이미 손을 잡았지만 윤희성을 계속해서 의심했고, 몇가지 이유들로 인해 윤희성이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당연히 주성찬과 윤희성의 관계는 악화 됐고, 피리부는 사나이 정체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신뢰 없이 잡았던 손은 결국 위기를 만들고 말았다. 진짜 피리부는 사나이가 나타난 것. 주성찬은 윤희성을 의심하고 감시하다 진짜 범인이 자신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것에 대한 방어를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윤희성은 물론 여명하(조윤희)와 윤보람(정해나) 기자까지 위험에 노출됐다.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사이 피리부는 사나이의 위협은 더욱 거세졌다. 신뢰 없이 형성된 관계로 인해 진짜 범인에게 다가가는 길은 막혀 버렸고, 위험은 더 커져 버렸다. 의심은 곧 위기가 됐다. 주성찬과 윤희성은 당장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또 위기를 극복한 뒤엔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손 잡을 수 있을까.
수다 포인트
-신하균?조윤희, 긴장감 속에 깨알 러브라인 찾기
-잡고싶다, 피리부는 사나이. 알고싶다, 피리남의 얼굴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13년 전의 진실, 일단 다 의심하고 보는거죠?
-위기협상팀마저도 못 믿어! 누구 손잡고 가야 하나요.
최재은 객원기자
사진. tvN ‘피리 부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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