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경규
이경규
개그맨 이경규가 오디오 실종 사태에 칼 같이 선을 그었다.

이경규는 26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즉석 쿡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경규의 오디오 연결이 끊겨 시청자들에게 음성이 전달되지 않았고, 채팅창에는 즉각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이경규는 즉석에서 팬터마임을 선보이고 ‘눈알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애썼다. 그는 근처에 있던 화이트보드를 집어 들고 뭔가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가 적은 문구는 바로 “MBC의 잘못”. 이어 “나랑 관계 無”라고도 덧붙이며 칼 같은 선 긋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미작가는 화이트보드를 통해 이경규 멘트 중계에 나섰다. 그는 이경규가 말을 할 때마다 그의 멘트를 화이트보드에 받아적으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연결해줬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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