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민성욱 육룡이 나르샤
민성욱 육룡이 나르샤
배우 민성욱이 ‘육룡이 나르샤’ 하차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45회에서는 조영규(민성욱)가 옮겨둔 무기를 확인하기 위해 비밀 창고에 들렀다 척사광(한예리)의 오해를 받아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조영규는 이방원(유아인)의 심복으로 어린 시절부터 방원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방원만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치다 심지어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방원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영규다운 죽음을 맞이했다.

조영규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민성욱은 “영규가 장렬하게 죽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마지막까지 영규 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 같다. 시원섭섭하다고 해야 하나, 여름을 지나 봄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비록 저는 떠나지만 남은 회까지 끝까지 사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현재 극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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