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시그널이제훈
시그널이제훈
이제훈이 형의 타살을 확신했다.

5일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는 형 죽음의 진실을 위해 인주병원을 찾아간 박해영(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영은 형이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 병원이자, 안치수 계장(정해균)이 찾아왔다 목숨을 잃은 인주병원에 진실이 있음을 직감한다. 채혈실에 간 박해영은 안치수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왔다 갔느냐”고 말하고, 병원 직원은 “방금 왔다간 형사들에게 다 말했다”고 밝혀 박해영의 의문을 키웠다.

병원 직원은 안치수가 궁금해 한 것이 박선우의 혈액 정보임을 알려주며 “신경안정제 성분이 나왔다”고 말해 박해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평소에 신경안정제를 먹었는지 확인해야 할테지만, 보통 사람이면 의식을 잃을 수가 있다”고 말해 박선우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에 힘을 실었다.

박해영은 “우리 형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 당했다. 누가 형에게 신경안정제를 먹이고 죽였다”며 “목도리 때문이다. 계장님은 형이 강혜승의 목도리를 갖고 있다는 걸 입증하려고 했다. 누군가 진범을 밝힐 수 있는 그 목도리를 노린 거다”라며 “형은 어른들도 다 포기했는데 누명을 벗기려고 노력했다. 그런 형을 또다시 죽게 만들 수 없다”고 형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 ‘시그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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