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김성령 마이크
김성령 마이크
김성령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결혼계약’에 대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은 못 이겨도 검색어 순위는 이겨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령은 “시청률은 못 이기겠지만 검색어 순위는 한번 이겨보겠다. 처음부터 시청률은 못 이길 것 같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경쟁작인 MBC ‘결혼계약’에 대한 경쟁 의식을 드러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김희애에 이어 2대 미세스캅이 된 김성령은 “노래도 가수 후배들이 다시 부르는게 요즘 대세가 아닌가, 영화도 현대적으로 바꿔서 재탄생되기도 한다. 시즌1도 재밌었으니까,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을 해서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이는 거다. 어떤 게 더 강하다기 보다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스캅2’는 외국물 먹은 실력파에 미스코리아도 울고 갈 미모와 스타일의 경찰 아줌마가 6년 전, 자신을 무력하게 만들었던 살인 사건과 비슷한 미제사건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방송된 ‘미세스캅’의 두 번째 시즌이다. 오는 5일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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