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2016-02-24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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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한중관계 훼손을 언급해 위협성 발언을 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추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그의 발언이 개인적인 언급인지, 중국 본국의 훈령에 따른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서 초치란, 불러서 안으로 들인다는 뜻이다.

앞서 추 대사는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하는 것으로서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하면 양국(한중)관계는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양국관계를 오늘날처럼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이런 노력은 순식간에 한가지 문제(사드) 때문에 파괴될 수 있다”면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KBS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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