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다. 소프라노 조수미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조수미는 ‘유스’ OST인 ‘심플 송’으로 제88회 아카데미 O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참석은 최종 무산됐다.
19일 조수미 측 관계자는 “조수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참석하지만 ‘심플송’ 무대는 꾸미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스’ 수입 배급사인 그린나래미디어 역시 “시상식 최종 발표자(presenter), 공연자(performer) 최종 명단에 조수미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다. 클래식 곡의 특성상 아카데미 무대 공연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무대에 오른 조수미는 볼 수 없지만 이번 아카데미에는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배우 최초로 발표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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