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안선영, 이현경
안선영, 이현경
‘우리집 꿀단지’의 안선영의 역할이 이현경으로 교체된다.

15일 오후 KBS 측에 따르면 현재 KBS1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정의연, 연출 김명욱)에 출연 중인 안선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배우 이현경이 자리를 대신한다.

KBS 측은 “극 중 여주인공 오봄(송지은)의 고모이자 오봄의 아버지 최정기(이영하)의 동생인 최정미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선영이 현재 임신 5개월째임에도 촬영을 계속 이어왔으나, 지난 12일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응급실에 입원했고 검진 결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향후 촬영을 절대적으로 금하라는 의사소견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대본을 일부 조정해서라도 안선영이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고 안선영 본인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 복귀할 의지가 있었으나, 향후 안선영의 복귀 가능여부도 불확실하고 촬영 복귀를 한다 해도 복귀 이후 촬영이 본인이나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소견이 있었다”라고 배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KBS 측은 “배우 측과 제작진 상호 협의 하에 최정미 역을 연기하는 배우를 안선영에서 이현경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교체 시기는 79회가 방송될 예정인 오는 18일부터이며, 17일 수요일 방송되는 78회까지는 이미 촬영을 마친 안선영이 최정미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집 꿀단지’에 새로 합류하게 된 배우 이현경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최근 출연작으로는 KBS2 TV소설 ‘순금의 땅’, MBC ‘오로라 공주’, KBS1 ‘다함께 차차차’ 등이 있다.

이현경은 오는 18일부터 최정미 역으로 출연하게 되며, ‘우리집 꿀단지’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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