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유난희
유난희
유난희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가 남편과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쇼호스트 유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난희는 아침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일-육아 병행기를 털어놨다.

유난희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육아와 함께 병행하기 너무 힘들더라. 집안이 난장판이 될 지경이 되자 시어머님은 짐 싸서 남편을 보내고 쌍둥이는 저더러 보라시더라”며 당시의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짐싸서 나가고 저 혼자 쌍둥이를 보는데 어느 날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회의감이 들었다”며 “남편에게 전화해 ‘아이들 유 씨 아니고 강 씨지 않느냐’며 애를 데려가라고 일렀다. 이혼 목전까지 갔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그런데 알고 보니 시어머님이 일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강경책을 썼던 거였다. 시어머님은 ‘너 정말 독하다. 일과 육아 둘 다 잘해내보라’며 속사정을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이휘재와 윤손하, 김일중이 김상중과 함께 어른들의 이야기를 풀어 갈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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