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안정환, "박지성보다 안정환 축구 잘해" 너스레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미래일기' 안정환

축구 전 국가대표선수 안정환이 ‘옛날사람’ 굴욕을 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MBC ‘미래일기’에서는 안정환, 제시,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0세 노인으로 분장한 안정환은 지하철에서 만난 꼬마에게 “축구 좋아하냐, 축구 선수 누굴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어 안정환은 “박지성이나 안정환 있지 않냐. 안정환 아냐”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물었다. 꼬마는 “안다. 옛날사람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안정환을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이에 굴하지 않고 외국인에게 다시 같은 질문을 던졌다. 외국인이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하자 안정환은 “박지성보다 안정환이 훨씬 더 잘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미래일기’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