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
연예계 대표 뮤지션 부부 조정치와 정인이 부부 애정도 테스트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에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무려 13년을 함께 한 장수커플 조정치, 정인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방귀소리도 알 수 있다”고 자신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조정치는 특히 아내에 관한 거라면 모르는 게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높였다. 조정치는 특히 부부 애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모의고사 문제에서도 고득점을 자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험지를 정인이 직접 채점한 후 조정치가 받아든 점수는 고작 42점. 정인은 남편의 점수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정인은 진짜 관계에 대해 반추해볼 수 있는 가상실종추리극 ‘나를 찾아줘’에 의뢰를 하기에 이르렀던 것.

정인은 ‘나를 찾아줘’ 스튜디오에서 미러룸에 몸을 숨긴 채, 단 한명의 트루맨을 조종한다. 그리고 제작진의 지령을 받는 4명의 가짜 트루맨과 함께 조정치를 혼란에 빠뜨렸다. 남편 조정치 앞에 등장한 5명의 낯선 얼굴, 트루맨은 베테랑 연기자부터 개그우먼, 가수, 신인 연기자, 심지어 남자까지 포함돼 더욱 현장을 경악케 했다. 이국주, 레이디 제인 등 본인이 진짜 정인이라고 주장하는 된 5명의 트루맨은 모두 “오빠, 내가 정인이야”라며 이야기를 풀어가 조정치를 멘붕에 빠뜨렸다.

남편 조정치는 아내와의 추억, 대화, 오감과 기억을 총 동원, 진짜 아내를 추리해 내야 한다. 조정치ㆍ정인 부부의 가상 실종 추리극은 8일 오후 11시 15분 SBS ‘나를 찾아줘’에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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