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흰줄숲모기
흰줄숲모기
지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국내에서 개채수가 2년새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권역 22곳의 감시센터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는 하루 평균 482마리로, 2013년의 6.8배에 달했다.

흰줄숲모기는 제주도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서식 지역과 분포 환경 등은 조사되지 않았다.

또한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의 계절이 겨울철이기 때문에 모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어 여름이 오기 전에 모기 방제대책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연합뉴스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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