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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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서울역에서 사상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같은 유형의 사고가 4호선 이수역에서도 발생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서울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7~8m 가량 끌려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전동차에 타려다 문이 닫히는 바람에 타지 못했으나, 여성이 그 자리에 선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해 스크린도어와 선로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3일 1호선 서울역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께 80대 여성이 전동차에서 내리던 중 메고 있던 가방이 전동차 문에 끼이면서 전동차 출발과 함께 7m 가량 끌려간 후 선로에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 후 1호선 서울역에서 시청역 간 상·하행의 열차운행이 5분간 중단됐으나, 현재는 정상운되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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