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하이
이하이
가수 이하이가 그룹 위너 프리릴리즈 커버의 첫 주자로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2시 30분 공식블로그를 통해 ‘’베이비 베이비’ 바이 위너 커버 01(‘BABY BABY’ BY WINNER COVER 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영상은 다음달 1일 공개될 위너의 미니앨범 ‘엑시트:E(EXIT:E)’의 ‘베이비 베이비’를 커버한 이하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하이는 2014년 11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함께 싱글 ‘나는 달라’를 선보인 후 1년 2개월만에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비 베이비’는 화려하면서도 어쿠스틱한 느낌을 풍기는 블루스 느낌의 팝곡으로 외로움을 소재로 한 가사가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위너의 멤버 남태현이 직접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했으며 ‘센치해’와 함께 이번 미니앨범 ‘엑시트:E’의 타이틀곡이다.

아직 원곡인 위너의 ‘베이비 베이비’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하이가 프리 릴리즈 커버의 첫 주자로 나서 소울 짙은 자신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베이비 베이비’를 먼저 선보여 더욱 화제다. 원곡이 공개되기도 전에 프리 릴리즈 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가요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원곡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는 평이다.

영상에서 이하이는 ‘베이비 베이비’의 한 부분을 가창하며 특유의 그루브와 소울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을 선보인다. 더불어 이하이가 부른 이 곡을 남자그룹인 위너가 부른다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이와 함께 이번 영상을 통해서 ‘베이비 베이비 이 밤이 싫어요’, ‘우리 함께 외로운 이 밤을 지새워요’ 등 곡의 가사도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위너의 이번 프리 릴리즈 프로젝트는 21일부터 약 열흘간 릴레이로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위너는 2월 1일 ‘베이비 베이비’와 ‘센치해’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미니앨범 ‘엑시트:E’를 발매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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