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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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가 안재홍과 이별하고 유럽으로 떠났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정봉(안재홍)이 미옥(이민지)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미옥은 부모님에게 외출금지를 당한 뒤 정봉과 만나지 못하게 됐다. 정봉은 끊임없이 미옥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미옥의 답은 없었다.

미옥이 정봉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35통의 편지를 받고 난 후였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제 소원입니다. 저를 잊어주세요.” 미옥은 정봉에게 이별을 고했다.

미옥은 그 후 유럽으로 떠났고, 쌍문동 친구들과도 연락이 끊기게 됐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정봉은 절에 들어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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