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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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의 소원은 무엇일까.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정환(류준열)이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환은 형 정봉(안재홍)과 함께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정환은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정봉의 질문에 “소원 비는 것 까먹었다”고 시큰퉁하게 답했지만, 사실 혼자 몰래 소원을 빌었다.

정환은 혼잣말로 “제 소원은 저 놈이 나쁜 놈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고 읊조렸다. ‘저 놈’이란 바로 최택(박보검)을 가리키는 말. 택과의 우정과 덕선(혜리)을 향한 사랑을 모두 버릴 수 없었던 정환의 내적 갈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때 마침 택은 집 옥상에 올라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정환과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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