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시계방향으로 이종원, 김혜리, 윤복인, 윤주상, 오영실)
(시계방향으로 이종원, 김혜리, 윤복인, 윤주상, 오영실)
배우 이종원, 김혜리, 윤주상, 오영실, 윤복인이 ‘천상의 약속’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될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8일 ‘천상의 약속’ 측은 이종원, 김혜리, 윤주상, 오영실, 윤복인 등 명품 배우 5인방이 ‘천상의 약속’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이종원은 백도그룹의 사장 장경완 역을 맡았다. 장경완은 가정적이며 가족애가 깊은 이상적인 가장이지만, 자신을 뒷바라지한 첫사랑 이윤애(이연수) 대신 백도 그룹의 회장 딸 박유경(김혜리)을 택한 독한 구석도 있다.

더욱이 딸 장세진(박하나)의 행복을 위해 이나연(이유리)의 불행에 앞장서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간 출연작마다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완벽 소화해낸 이종원이 극과 극의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재차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혜리는 독선적이고 다혈적인 팜므파탈이자 장세진(박하나)의 엄마 박유경 역으로 나선다. 박유경은 남편 장경완(이종원)을 얻기 위해 고교동창 이윤애(이연수)를 잔인하게 짓밟은데 이어 이윤애의 딸 이나연(이유리)마저 악랄하게 괴롭히는 갈등의 장본인. 이와 관련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KBS2 ‘트로트의 연인’ 등을 통해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김혜리가 다시 활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종원과 김혜리가 1994년 드라마 ‘계약커플’에 이어 22년 만에 극중 재회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록의 연기자 윤주상은 맨주먹으로 백도 건설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인 백도그룹 회장 박만재 역으로 출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윤주상이 서준영, 이종원과 더불어 김연신, 허인무 작가의 전작 ‘천국의 눈물’에 이어 차기작 ‘천상의 약속’에까지 합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영실은 강태준(서준영)의 모친이자 부잣집 사모 행세를 하고 다니며 허세를 부리는 캐릭터 오만정 역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소화한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치즈인더트랩’과 MBC ‘내 딸 금사월’에서 맹활약 중인 윤복인은 이나연의 양모이자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양말숙 역으로 등장한다. 남편이 낸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생면부지의 이나연을 기꺼이 가족으로 들이며 친딸 이상의 애정을 쏟는 인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된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원, 김혜리, 윤주상, 오영실, 윤복인 등이 ‘천상의 약속’에 합류, 완벽한 조합으로 그야말로 천상의 라인업을 완성지었다. ‘천상의 약속’과 더불어 열연을 할 출연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통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빠져드는 필력을 인정받은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은 작품이다. 더욱이 ‘드라마 스페셜 - 비밀’, ‘드라마 스페셜 -터미널’, ‘울랄라 부부’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전우성 PD가 합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텐아시아DB, S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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