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황치열
황치열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8일 소속사 HOW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치열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의 중국판 ‘후난 위성TV’에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 출연한다. 출연진 중 유일한 외국 가수로 참가하는 황치열은 첫 회부터 등장해 중국 내 인기 가수들과 더불어 노래 경연을 벌인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지난 7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해 공식적인 중국 활동의 신호탄을 쏜다.

황치열은 그동안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발라드부터 댄스 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장악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불후의 명곡’ 슈퍼루키 특집을 비롯해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경연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여 온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도 출중한 가창력을 뽐내며 한국을 넘어 ‘대륙의 남자’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리메이크한 중국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중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황치열이 첫 경연을 벌인 회차는 오는 15일 중국 후난TV를 통해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HOW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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