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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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2015′ 유오성 수하인의 실수로 한채아 대신 양정아가 살해당했다.

6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유오성의 수하인의 실수로 한채아 대신 양정아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길소개(유오성)는 암살자에게 “아기 안은 여인네야, 댕기머리는 종년이고”라고 말해 혼란을 주었다.

때마침 들이닥친 토포들로 인해 객주가 산만할 때 방금이(양정아)는 유수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수하인은 당연히 방금이가 조소사(한채아)라고 착각해 바로 사격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송만치(박상면)는 오열하며 암살자를 때렸다. 만치를 본 조성준(김명수)은 “만치야 이럴 때가 아니야, 넌 지금 해야할 일이 있어, 너한텐 우리 덕장의 운명이 달려있단 말이다! 내 동생 만치야 형 말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만치는 “제발 좀 놔두시오. 방금아”라고 말했다. 조성준은 “만치야 이 형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라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다음 조성준은 힘들어하는 방금이를 안고 “방금아 내가 부축해 줄테니 일어날 수 있겠어?”라 물었다. 방금이는 이에 “등이 갈라지는 것 같아요, 나 여기 조금만 누워 있을게요, 옛날에 우리 참 좋았죠, 만치랑 당신이랑. 우리 셋이서 다니던 그 때. 그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라 말했다.

조성준은 “내가 잘못했소. 날 용서해주겠소?”라 물었고 방금이는 “당신을 존경했어요 내가 좋아했어요, 만치가 불쌍해서 만치가 가여워서 미안해요 여보”라 말하며 숨을 거뒀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KBS2 ‘객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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